관광지

아사토 하치만구

역사절과 신사

“쇼토쿠(尚徳)왕 시대에 지어져 류큐 8대 신사의 하나로 꼽히며, 오진천황(応神天皇), 진구황후(神功皇后), 다마요리비메노 미코토(玉依姫尊)를 모시고 있다.”

기본 정보

주소
902-0067 오키나와현 나하시 아사토 3-19-14
휴일
특별히 없음
가격
무료
주차
없음
가장 가까운 역
유이레일 아사토역에서 하차 도보 약 8분.

부수 정보

학술 정보
"아사토 하치만구는 나하시 아사토에 있는 신사. 류큐 8대 신사의 하나로 꼽히며, 오진천황(応神天皇), 진구황후(神功皇后), 다마요리비메노 미코토(玉依姫尊)를 모시고 있다.
제6대 류큐 국왕 쇼토쿠(尚徳)왕 시대 기카이가시마(鬼界島)를 좀처럼 제압할 수 없었을 때에 마을 노인의 말에 따라 왕이 직접 출진했다. 막 성을 떠나려고 했을 때 성벽에 새가 있는 것을 보고 '아군이 우세하면 반드시 활을 쏘아 잡을 수 있다'라고 맹세하고 화살 하나를 땅에 세우고 다른 하나를 쏘았다. 화살이 명중되었기 때문에 왕은 배를 타고 출항했다. 이번에는 기카이가시마로 향하는 해로에서 작은 종이 떠올랐다. 뱃사람들이 잡으려고 하면 멀어졌지만 배 옆을 떠나지 않았다. 이에 왕이 '이번 전쟁에서 우리가 유리하다면 손에 들어올 것이다. 귀국한 후에는 하치만 대보살을 숭배할 것이다'라고 맹세하고 손을 내밀자 종이 간단하게 손에 들어왔다. 왕은 가마를 만들게 하여 그 안에 종을 넣고 제사를 올렸다. 숙원을 이루고 귀국했을 때에 화살을 세웠던 장소에 신사를 지었다. 작은 종과 신통한 화살을 수적(垂迹)으로 삼아 하치만 대보살로 칭하고 봉납한 것이 이 신사의 시작이라고 한다.
당시 현지 주민과 신앙으로 직결되어 있었던 것은 우타키 배소였기 때문에 이 신사는 무격사(無格社, 최하위급 신사)가 되어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. 그 후 경제적으로도 신앙적으로도 매우 궁핍한 상태여서 폐허화되다가, 1944년에 오키나와전으로 인해 전소되었다.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재건한 것이 현재의 신사이다."